[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금융위원회가 민생 경제 어려움 해소를 위해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총 14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대출과 보증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신규 지원합니다.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입니다. 다만 결제성 자금대출의 경우 0.3%p내에서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합니다.
산업은행은 영업점 상담 및 심사를 통해 운전자금 용도로 1.2조원을 공급하고, 최대 0.4%p내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합니다. 신용보증기금은 설 연휴 전후로 예상되는 소요자금 증가에 대비해 총 4조1000원의 보증을 공급합니다. 현재 운용 중인 특례보증, 우대보증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 보증비율, 보증한도 등을 우대합니다.
아울러 연매출 5억원에서 30억원 사이의 40만개 중소 가맹점에 대해 별도의 신청 없이 설 연휴 중 발생한 카드 결제대금을 신속히 지급합니다. 설 연휴 중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자동납부일이 도래하는 경우, 연휴 이후인 1월 25일로 자동 연기됩니다.
금융위원회 모습.(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