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대형서점에 붙은 마스크 착용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완화 시기를 오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시민 중 67.7%가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에서 남녀 1759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67.7%가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를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찬성한다'는 답변은 32.4%에 그쳤습니다.
반대 이유로는 '겨울철 독감 유행과 겹쳐 위험해질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34.4%로 가장 높았으며, 개개인에게 방역을 맡기는 건 위험(34.0%)하다는 의견과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급증세(31.7)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을 찬성하는 응답자 중에는 '마스크 착용 피로감'에 답한 비율이 36.4%로 가장 높았으며, '해외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기 때문(32.8%)', '위중증·사망자 감소세(30.8%)'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실외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 51.3%가 '늘 착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종종 착용한다(27.3%)', '착용하지 않는다(21.4%)'는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5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