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으로 무너진 건물서 수색작업 벌이는 튀르키예 구조대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멕시코가 자국 대지진 당시 활약한 구조견 16마리를 튀르키예에 파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7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이들 구조견이 멕시코 해군과 적십자 구조팀과 이날 튀르키예로 향했습니다. 특히 구조견들 가운데 2017년 멕시코 대지진 당시 활약한 '벨지안 말리노이즈'종 에코도 포함됐다고 BBC는 덧붙였는데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은 이날 적십자 단원이 구조견을 데리고 비행기에 오르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적십자 소속 앙헬 다니엘 에르난데스는 5년 전부터 독일산 셰퍼드 '렉스'와 호흡을 맞춰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규모 7.8의 지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했다는 소식에 미국과 영국, 독일, 폴란드, 독일 등에서도 지진 현장에 구조견을 보낸 바 있습니다.
한편, 2017년 9월 멕시코 중부를 강타한 지진 규모는 7.1로 여진까지 뒤따르면서 최소 369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