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연 기자] 지난달 말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액이 2조5000억원을 넘었습니다. 다만 프로그램 총 규모가 30조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출시 4개월이 지난 현재 재원집행률은 8.3%수준입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달 31일 기준 새출발기금에 1만7267명이 채무조정을 신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청 채무액은2조5433억원입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이 7923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기관) 4361억원, 여신금융(카드사, 캐피탈 등) 3581억원, 상호금융(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등) 3515억원, 기타기관(한국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2641억원, 저축은행 2531억원, 보험(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등) 881억원 순이었습니다.
한편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소상공인 가운데 빚 상환이 어려운 차주들의 상환부담을 줄여주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김보연 기자 boye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