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작년 9월 중순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가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고,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처음처럼 새로는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했습니다.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임과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입니다.
처음처럼 새로는 작년 9월 14일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고, 서울·수도권 중심 상권을 시작으로 지방 상권으로의 입점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분기 가정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640ml 페트(PET) 제품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처음처럼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브랜드 엠버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습니다.
또 지난 9월 말부터 롯데칠성음료의 공식 유튜브 계정 등에서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공개하며 약 한 달간 1500만뷰를 달성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가 코로나 엔데믹을 맞이한 소주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새로구미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며, 처음처럼 새로가 소주 시장의 새로운 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처음처럼 새로 (사진=롯데칠성음료)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