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수 신정환이 BJ로 데뷔를 했습니다. 신정환은 9일 플렉스티비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신정환은 '형 이 방 망하면.. 더 이상 갈때없다…오프빨좀 세워(?)주라'는 제목의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을 했습니다. 팬들과 소통하는 신정환에게 도박, 뎅기열 등과 관련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신정환은 발끈하며 그만하라고 했습니다. 인터넷 방송을 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신정환은 자신의 마음이라면서 왜 인터넷 방송을 하는 것 가지고 뭐라고 하냐고 가볍게 받아 쳤습니다.
신정환은 불법 원정 도박으로 논란을 빚어 방송계에서 퇴출 됐습니다. 이후 2017년 Mnet '프로젝트S'로 복귀를 했습니다. 또한 2021년 12월 TV조선 '부캐전성시대'에 출연했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신정환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결국 신정환은 인터넷 방송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신정환처럼 논란으로 인해 연예계 활동이 막히거나 혹은 대중들의 관심이 멀어져 활동이 어려워진 다수의 연예인들이 최근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상습 도박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슈 역시도 플렉스티비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슈는 인터넷 방송을 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슈는 후원금이 들어올 때마다 춤을 추거나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는 등 방송 의도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슈는 선정성, 진정성 논란 등으로 잠시 중단했던 BJ 활동에 복귀를 했습니다.
크레용팝 출신 엘린, 다이아 출신 솜이, 방송인 하리수 등이 대중의 관심이 떨어지자 BJ로 전향했습니다. 하지만 엘린, 솜이의 경우 과도한 노출 등 구설수에 오르면서 기존의 팬들을 실망하게 만들었습니다.
신정환 BJ데뷔.(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