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올해는 스텔라라 시밀러(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복제품) 미국 허가 신청과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의 진척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A-3115 발매와 올해 출시될 다수 제품들의 시장 침투율 확대, 과민성 방광치료제 DA-8010 3상 종료 등 실적과 연구개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키움증권은 동아에스티의 올해 추정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 증가한 6930억원, 16% 늘어난 377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허 연구원은 "고마진의 자체 신제품으로 포시가 프로드러그(1월), 포시가제네릭(4월), DPP-4·SGLT-2 복합제 출시,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아(2월) 등이 출시돼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고마진 자체 제품의 성장세 지속과 수익성 개선 전망도 내놨습니다. 허 연구원은 "고마진 자체 제품의 그로트로핀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기존 10%대 후반 점유율에서 올해는 23%로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다수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나 코로나로 비대면 마케팅 경험 누적으로 비용 급증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동아에스티의 당뇨·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는 미국 2상에 진입 예정이며, NASH·비만 치료제 DA-1726과 면역항암제 DA-4505는 1상 진입이 전망됩니다. 또한 스텔라라 시밀러 DA-3115의 3상이 종료돼, 오는 5월 유럽·미국 품목허가 신청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