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제이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웃돌며 상승 중입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제이오는 시초가 대비 6.28% 오른 2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제이오의 공모가는 1만3000원으로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53.1% 오른 가격에 형성됐습니다.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제이오는 기관 수요 예측 356.61대 1을 기록했고, 일반 청약에선 142.47대 1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최상단에서 결정됐습니다.
제이오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탄소나노튜브 양산에 성공한 기업입니다. 소재의 품질을 좌우하는 직경, 길이, 형상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독자적인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말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연산 1000톤 규모로 탄소나노튜브 생산 공장을 증설했으며, 오는 2025년도까지 연산 5000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 완료해 생산 능력을 증대시킬 계획입니다. 현재
제이오(418550)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하는 업체는
LG화학(051910)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