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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뤄왔던 건강검진 실시...대선 출마 선언 임박?
나이 80세 초고령 변수…공화당, 건강 이상설 제기
입력 : 2023-02-17 오후 1:22:3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그간 미뤄왔던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연례 검진을 위해 월터리드 메디컬센터를 방문했으며, 이날 오후 늦게 검사 결과 요약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검진을 받았던 때는 지난 2021년 11월인데요.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대장 용종 1개를 제거했고, 척추 관절염, 경증 말초신경병증 탓에 걸음걸이가 다소 뻣뻣해진 사실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주치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건강하고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건강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대선 도전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PBS와의 인터뷰에서는 "내가 일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건강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정직하게 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80세로, 지난 해에만 이미 수차례 건강을 의심할 만한 행동을 보인 바 있습니다. 
 
이에 공화당 일각에서는 건강 이상설을 제기하며 차기 대선 불출마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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