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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소개하는 '2월의 L.I.A.K 앨범'
입력 : 2023-02-24 오전 11:07:1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한국의 대중음악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회원사의 좋은 음악들을 직접 선택하여 리스너들에게 듣는 재미를 다채롭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협회원사의 아티스트를 위해 매월 신보 라인업을 공개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롤링컬쳐원 소속 아티스트 락킷걸의 싱글 '레지스탕스', 루비레코드 소속 우에린의 싱글 '꽃처럼', 재뉴어리 소속 베니차의 싱글 '컴스루'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24 2월의 협회원사 아티스트 신보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에서 선정한 아티스트는 말렘 징크, 로지, 오씰, 슈가볼, 음율, 안예은, 세리 매킨토시, 에코브릿지, 나상현씨밴드, 홈존, 블루니, 최인경입니다.
 
협회가 소개하는 2월의 L.I.A.K 앨범(사진=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슈가볼→안예은까지, 리스너들에게 듣는 재미
 
지난 3일 발매한 말렘 징크의 싱글 '파이프 드림'은 뉴욕 힙합 비트와 낭만주의 클래식 사운드가 조화된 몽환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독특한 힙합 곡입니다. 로지의 싱글 '메이지'는 실제 게임에서 사용되는 단어들을 가사로 사용해 사랑을 게임에 비유한 위트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몽환적인 로지의 목소리가 곡의 쓸쓸한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칠리뮤직코리아 소속 오씰의 신보 '쏟아지는 별'은 낯선 곳에서 처음 마주하는 수많은 별을 보며 아티스트로서 항상 가져왔던 고민을 별을 바라보는 모습에 비유해 풀어낸 곡입니다. 슈가볼의 싱글 '스위트 앤 사워'은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들을 수 있는 이야기로 음악팬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
 
크레이프 사운드 소속 음율은 지난 9일 싱글 '시시한 청춘에 남기는 노래'를 발매했습니다. 이번 곡은 현실에 지친 청춘들의 삶은 위로하는 노래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지난 10일 발매된 롤링컬쳐원 소속 아티스트 락킷걸의 싱글 '크레이지 러브'는 젊음의 기쁨과 사랑에 대한 자극을 강한 비트로 표현한 곡으로 EDM과 헤비메탈이 결합된 인더스트리얼 스타일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안예은의 정규앨범 '쉽게 쓴 이야기' 2월의 협회원사 아티스트 신보 라인업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앨범은 안예은이 이전까지 보여준 세계관의 이야기를 내려놓고, 스스로의 이야기를 담은 곡의 비율을 높여 진정성을 더했습니다.
 
한국의 70~80년대 가요를 커버한 영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주식회사 사운드리퍼블리카 소속 세리 매킨토시는 지난 14일 싱글 'I Will (내가)'을 발매했다. 'I Will (내가)'은 지난 1979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김학래의 곡을 리메이크했습니다.
 
협회가 소개하는 2월의 L.I.A.K 앨범(사진=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섬세한 감정 담아낸 곡부터 통통 튀는 어린아이 감성까지
 
지난 17일에는 누플레이 소속 에코브릿지가 싱글 '벗 뷰티풀'을 발매했습니다. '벗 뷰티풀'은 고즈넉한 피아노 아르페지오 사운드에 바이올린 선율이 얹어지며 그려내는 슬픔과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나상현씨밴드의 '러브 러브 러브'는 사랑의 범주를 좁게 보고 일상적으로 느끼는 사소한 마음을 쉽게 무시하지만, 그것 역시 모두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홈존은 지난 25일 싱글 '빈 칸'을 발매했습니다. '빈 칸'은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홈존만의 위로를 전하는 곡입니다. 블루니가 싱글 '순정만화 클리셰'를 발매했습니다. 블루니의 통통 튀면서도 그루비한 보컬과 어린아이 같은 감성이 돋보입니다.
 
최인경의 싱글 '우리 이제 그만 힘들자' '어느 새부터 사랑이 힘들게만 느껴진다면 끝내야 할 때를 외면하고 있던 건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노래로 최인경은 섬세한 목소리로 독보적인 감성을 노래하는 곡입니다.
 
아티스트-소속사 법률 문제 세미나 진행…자발적·선제적 교육(사진=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이렇게 한국의 대중음악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에 도움을 주는 한편, 중소규모 레이블 및 인디 뮤지션들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이승기 문제를 다룬 '이승기-후크 엔터테인먼트 문제로 바라본 아티스트와 소속사의 법률 문제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관계자는 "공연 업계의 코로나19 피해 실태 조사를 비롯하여 소규모 공연장 실태 조사, 음원 플랫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대중음악 인력지원 사업, 소규모 대중음악 공연장, 뮤지션 지원사업 '라이브온' 등 정부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자체적으로 음반 제작 및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음악 예술인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을 서울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며 시민 밀착형 사업까지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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