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로고)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국e스포츠협회와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신규 스포츠토토 종목으로 추가하기 위한 협의에 나섰는데요. 국민 50.5%가 이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4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826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0.5%는 LKC의 스포츠토토 종목 도입에 찬성했습니다. 반대도 49.5%로 팽팽했는데요.
도입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29.8%가 '해외에서는 이미 e스포츠가 토토 종목으로 채택된 상태'인 점을 꼽았습니다. e스포츠 산업 발전에 도움(29.1%), e스포츠 프로구단들의 적자 해소(20.8%)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는 응답자의 32.2%가 '도박의 영향력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고 조작 사태로 e스포츠 경기 불신 우려(28.7%) 사기업이 주관하는 e스포츠는 공적 사업에 끼기 어렵다(23.5%) 등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적절한 e스포츠 토토 도입 시기로는 당장 도입(24.1%), 도입 반대(23.6%), 2025년(21.2%), 2030년(16.5%), 2024년(14.6%) 순이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3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