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무관한 로봇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세계 로봇 보고서 2021' 집계에서 한국의 로봇 밀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결과가 나온 가운데 국민 51.6%가 로봇기술 개발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로봇세 도입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27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2208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1.6%가 로봇세 도입에 찬성했습니다. 도입에 반대하는 비율도 48.4%로 팽팽했습니다.
로봇세 도입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32.3%가 '로봇 등장으로 인한 대량 실직을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꼽았고, 빈부격차 확대 우려(24.0%), 소비를 할 수 없는 로봇으로 경제 침체 우려(22.5%), 로봇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것을 방지(7.2%)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32.5%가 '세금 부과 대상을 결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고, 세금 부담으로 인한 발전 방향 불확실(19.6%), 로봇세를 도입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19.5%), 로봇 산업으로 얻는 이득이 많아서(13.4%) 순이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3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