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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공조' 정용화 종영소감 "여러모로 가장 노력한 작품"
입력 : 2023-02-28 오전 9:49:2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정용화가 KBS 2TV ‘두뇌공조종영 소감을 전했습니다.
 
정용화는두뇌공조에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새로운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신하루는사이코패스의 뇌를 지닌 인물로, 저명한 뇌신경과학자이지만 사람들과 공감 능력이 결여돼 있는 감정적으로는 결핍이 있는 캐릭터입니다.
 
이런 신하루를 연기하기 위해 정용화는 체중 감량은 물론, 압도적인 대사량을 소화해 내며 배우로서 한계를 다시 한번 깼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신하루는 말투부터 성격까지 모든 것이 특이한, 인간 자체가 종잡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평면적인 것 같지만 가장 입체적인 신하루를 정용화는 섬세하면서 단단한 연기력으로 표현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러브라인 없던두뇌공조에서 정용화는 차태현과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며 러브라인 보다 재미있는 브로맨스를 만들어냈습니다. 티격태격하는 관계 속에 친구로 거듭나는 과정을 맛깔 나게 그려내며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극 후반 감정 없는 신하루가 최면을 통해 부모를 만나는 장면에서 흘린 눈물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충분했습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신하루였기에 그 감동이 배가되었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정용화는 돌아보니 6개월 정도 되는 시간 동안 어떻게 보면 체중 감량과 대사량 소화 등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여러모로 가장 노력했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 ‘두뇌공조가 끝나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정용화의 새로운 느낌을 작품을 통해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행복했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정용화가 되겠다. 신하루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종영소감을 전했습니다.
 
정용화 종영소감.(사진=FNC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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