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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14주기,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혹
입력 : 2023-03-07 오후 1:37:1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고 장자연이 세상을 떠난 지 14년이 흘렀습니다. 
 
고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006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고인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지만 3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이 남긴 유서에는 정치 및 언론 방송계 인사들에게 성상납을 강요 받고 폭력에 시달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줬습니다. 유족은 '장자연 리스트'를 토대로 관련자들을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전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처벌을 받았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8년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재수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았습니다. 또한 2018년 6월 고 장자연의 동료인 윤지오가 고인에게 성추행한 가해자를 지목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윤지오는 해당 사건 연루 의심들에 대한 명예훼손 등 여러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결국 윤지오는 2019년 4월 캐나다로 출국했습니다. 과거사위원회는 2019년 5월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 문건이 사실 가능성이 높지만 접대 리스트의 실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로 인해 '장자연 리스트' 관련 의혹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장자연 14주기.(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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