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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섭 JMS 의혹 해명 "4~5년 전 이질감 느껴 탈퇴"
입력 : 2023-03-13 오전 8:10:2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강지섭이 JMS 신도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강지섭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은 "강지섭은 4~5년 전 JMS에서 탈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강지섭은 대학생 시절 성경 공부를 하자며 접근해 온 신도를 따라 JMS에 다니게 된 것은 맞다. 그러나 교주가 자신을 신격화하는 분위기가 이상하다 느껴 탈퇴를 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지섭이 JMS 신도로 추정된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습니다. 강지섭은 지난해 12월 한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집을 공개했는데 자신이 소장한 예수 초상화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초상화는 JMS가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한 강지섭이 2012316일 트위터에 올린 글도 재조명이 되고 있습니다. 당시 강지섭은 "환경 핑계 되지 말고 몸이 있으면 행하라. 오늘은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신이다. 축하드립니다. 선생님"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JMS 교주 정명석의 생일이었습니다. 또한 '환경 핑계 되지 말고 몸이 있으면 행하라'는 말 역시 정명석이 설교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반 JMS '엑소더스'에는 '하늘이시여'에 나온 강지섭도 JMS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지섭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고 일반적인 곳인 줄 알았다.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랐고 걱정했다.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저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기를 바란다. 의 작은 능력이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된 예수 그림을 정리하는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습니다. 강지섭은 액자에서 제거된 예수 그림과 함께 "진작 버렸어야 할 거 왜 창고에 놔둬서는"이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강지섭은 2005년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데뷔를 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두 아내' '적도의 남자' '태종 이방원' '킬힐' '태풍의 신부' 등에 출연을 했습니다
 
강지섭.(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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