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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보니, 그럴싸' 라디오 드라마 형식 신선 '시청률은 아쉬워'
입력 : 2023-03-16 오후 12:29:5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듣고, 보니, 그럴싸가 신박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15일 첫 방송된 JTBC ‘듣고, 보니, 그럴싸’(이하그럴싸’)가 드라마, 예능, 교양이 결합된 색다른 라디오 드라마 형식의 스토리텔링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다양한 인간군상을 생생하게 표현한 배우들의 연기력, 탐욕과 배신 그리고 반전의 스토리, 사건 비하인드까지 확실한 재미요소로 안방에 다가섰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4년 발생한 ‘65억 금괴 도난사건을 다뤘습니다. 장항준 감독과 배우 서현철, 박하선, 코미디언 이은지, 유튜브 빠더너스의 프론트맨 문상훈, 쓰복만으로 유명한 성우 김보민으로 구성된그럴싸 극장멤버들과 특급 게스트로 배우 오나라가 함께했습니다.
 
특히 1인 다역을 맡은 이은지, 문상훈, 오나라의 다채로운 변신과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만드는 내레이션은 물론 캐릭터 소화력까지 뛰어난 김보민의 활약이 몰입을 높였습니다. 이순애 역을 맡은 박하선이 집안을 샅샅이 뒤지는 첫 씬이 시작되자 폴리 아티스트 이충규 감독은 현장에서 리얼한 소리 효과를 만들어 귀를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이처럼그럴싸는 당시 뉴스를 통해 보도됐던 ‘65억 금괴 도난사건을 라디오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내 신선한 즐거움을 안겼습니다. 배역에 따라 배우들도 모르는 장면이 있어 함께 다음 이야기를 추리하는 재미, 상황을 상상할 수 있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연출, 음향 효과로 드라마 못지않은 몰입도를 선사했습니다.
 
이전 예능에서 볼 수 없는 실험적인 '그럴싸'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긴 했지만 시청률 측면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받았습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0.7%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JTBC '듣고, 보니, 그럴싸’.(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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