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싸움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멈췄던 지역별 소싸움 대회가 최근 재개된 가운데, 국민의 60.8%가 소싸움 대회 개최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31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4861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소싸움 대회 개최에 반대한다는 답변은 39.2%였습니다.
대회 개최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민속놀이인 소싸움을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답변이 43.0%로 가장 많았습니다. '현행법상 민속경기에 해당하는 소싸움은 동물 학대가 아니다'라고 답한 비율은 35.3%, '세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의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답변은 10.5%였습니다.
대회 개최에 반대하는 이유는 '육식·훈련·싸움 강요 등의 행위는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답한 응답자가 28.5%로 가장 많았고 세계적으로 동물을 오락거리로 이용한 산업이 비판받고 있기에(22.7%), 생명존중 의식이 결여된 사행성 도박·내기의 일종일 뿐(19.0%)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3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