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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에 힘쏟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 메인 화면 최상단 '뷰티판' 적용
입력 : 2023-04-05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최근 패션 플랫폼의 뷰티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일 '무신사 뷰티'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무신사 뷰티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뷰티 상품에 특화한 후기 콘텐츠를 제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발색력 △지속력 △발림성 등 뷰티 제품 유형에 따라 만족도 항목을 세분화했습니다. 
 
(사진=무신사 뷰티)
 
이외에도 무신사 뷰티는 지난 29일부터 뷰티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무신사 스토업 앱 메인 화면 최상단에 '뷰티판'을 적용했습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도 '뷰티관' 오픈 1년 만에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오픈 당시 200여 개에 달했던 입점 브랜드 수는 현재 1000개까지 5배 증가했습니다. 구매자 수도 12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카카오스타일 측은 이같은 성장세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그재그 뷰티는 지난 1년간 70건 이상의 단독·선출시 등 입점 브랜드와의 협업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에이블리도 뷰티 브랜드 캐릭터 컬래버 및 단독 선론칭 협업이 연이어 성공했습니다. 
 
(사진=에이블리)
 
에이블리는 MZ세대를 성공적으로 사로잡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에이블리가 펼친 선론칭과 캐릭터 굿즈 등의 마케팅 전략이 '트렌드세터' 역할에 앞장서고자 하는 MZ 니즈를 충족시켰기 때문입니다. 실제 에이블리와 뷰티 브랜드 협업 진행 시, 구매 고객의 약 95%는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흔히 코디를 할 때 패션이 기본이 되고 덧붙여 헤어 스타일링, 메이크업이 포함돼 스타일이 완성된다"라며 "이 때문에 패션과 뷰티는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제 구찌, 루이비통 등의 브랜드도 자연스럽게 뷰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고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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