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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자교 붕괴사고' 원인규명 속도…성남시 등 압수수색
입력 : 2023-04-07 오후 2:45:09
[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7일 성남시와 분당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수사 전담팀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성남시청과 분당구청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교량 점검 업체 5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중입니다.
 
경찰은 지난 6일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이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나섰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이번 붕괴사고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해 관련자 조사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또 교량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하자가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과학수사자문위원 등과 함께 정자교 보행로 붕괴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 감식팀은 보행로 교량 철근과 콘크리트 상태 등을 비롯해 수도관 파열 여부 등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팀은 이번 감식을 통해 정확한 붕괴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 5일 오전 9시45분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교량 정자교 보행로가 붕괴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보행로 붕괴사고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사고 현장에서 7일 오전 경찰과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성남=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
 
박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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