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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데보라' 3년 만에 로코로 돌아온 유인나
입력 : 2023-04-12 오후 2:15:1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ENA 수목 드라마 '보라! 데보라' 제작발표회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태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인나윤현민주상욱황찬성이 참석했습니다. '보라! 데보라'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 코치 보라(유인나 분)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이수혁(윤현민 분)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시작되는 과몰입 유발 로맨스입니다.
 
'이 구역의 미친 X' '검사내전' '청춘시대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태곤 감독과 '이 구역의 미친 X'로 재치 가득한 필력을 인정받은 아경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유인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애 코치이자 연애 칼럼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연애서를 쓴 스타 작가 데보라 역할을 맡았습니다. 윤현민은 도서출판 진리 부대표이자 출판 기획자 이수혁을 연기합니다. 주상욱은 도서출판 대표 진리 대표이자 가벼운 연애를 추구하는 한상진을 연기했습니다. 황찬성은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외가댁 치킨 오너 2세 노주완을 맡았습니다.
 
유인나는 3년 만에 로코로 돌아왔습니다. 이에 대해 유인나는 "3년 만에 다시 로코를 하게 됐다. 이번에는 전보다 사랑스럽거나 귀엽거나 하는 모습을 덜어내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내용상에도 보라가 과감하고 거친 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감독님이 처음 사랑스러운 건 내가 할 테니 진짜만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줘서 진짜의 모습으로 보여주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윤현민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 윤현민 배우는 누구랑 해도 호흡이 좋을 것 같다. 그만큼 배려심이 좋다. 그리고 웃기고 싶어하는 욕심이 크다. 그래서 항상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윤현민은 "하는 내내 좋았다. 유인나와 함께 하는 모든 장면이 행복했다. 주변 사람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능력이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촬영장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젤리를 항상 사와서 선물을 줘서 너무 감사했다고 촬영장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감독은 최근 로코가 다양한 장르를 혼합한 복합 장르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감독은 "다른 장르를 끌고 오는 건 로코 장르 하나만으로 이야기를 끌어갈 수 있는 힘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텐션을 가지고 분량을 끌고 갈 수 있느냐의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른 장르를 도입하는 거라고 생각을 한다. 아경 작가는 필력도 좋고 구성도 탄탄해서 다른 장르 개입 없이 이야기를 끌어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감독은 다른 장르의 도입없이 로코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전작에 비해서 한층 가벼운 캐릭터로 돌아온 주상욱은 "전작을 생각하면 극과 극의 캐릭터다. 다른 느낌이기에 오히려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한상진이라는 인물을 선택한 가장 큰 계기가 아닐까 싶다. 드라마도 그렇고 캐릭터도 그렇고 즐거웠다. 전작과 비해서 밝아서 행복하고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유인나는 데보라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남의 연애에 대해 잘 상담을 하고 본인 연애가 엉망인 부분에 대해서만 보면 95% 이상 맞았다고 생각한다. 주변 친구도 그렇게 똑똑하게 상담을 잘 해주면서 자기 연애만 맹탕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자기 일은 잘 안 되는 것 같다. 나에게도 데보라와 같은 친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ENA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12일 밤9시 첫 방송됩니다
 
ENA '보라! 데보라' 포스터.(사진=ENA)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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