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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소속사와 결별 소식에 은퇴설까지
입력 : 2023-04-17 오후 12:28:0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소속사와 결별 소식이 전해지자 은퇴설까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휘재는 1992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몰래카메라'로 데뷔를 했습니다. 이후 미남 개그맨으로 얼굴을 알린 이휘재는 슬랩스틱이 주를 이루던 코미디 시장에서 입담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휘재는 훈훈한 이미지까지 더해져 1990년대 전성기를 보내면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0년 플로리스트 문정원과 결혼한 이휘재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군과 출연해 국민적 사랑을 받은 그는 2015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이휘재의 인기는 한순간에 뒤집혔습니다. 한 시상식에서 보여준 진행 방식이 문제가 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렇게 대중에게 미운 털이 박힌 이휘재는 가족들의 층간 소문 문제, 배우자 문정원의 논란 등이 겹치면서 계속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쌓여 갔습니다.
 
이휘재는 지난해 국내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아내 문정원과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과 함께 휴식차 캐나다로 출국했습니다. 1992년 데뷔한 이휘재는 지난 30년간 쉼 없이 활동을 펼쳐 왔기 때문에 처음 갖는 휴식기를 통해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이휘재는 캐나다로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모친의 병세가 깊어져 한국으로 잠시 귀국을 했습니다. 지난 1월 모친상을 당한 이휘재는 다시 캐나다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 가운데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돼 상호 협의 하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4KBS 2TV '연중라이브'를 끝으로 활동 중단 상태인 이휘재는 은퇴설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휘재의 복귀 의지가 강했지만 대중의 반응에 충격을 받아 복귀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휘재.(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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