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사형제가 헌정 사상 3번째로 헌법재판소 심판 대상에 오르면서 향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국민 54.4%가 사형제는 존립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6272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45.6%였습니다.
사형제가 존립해야 하는 이유로는 '두 생명권이 충돌하면 무고한 일반 국민의 생명권 박탈 방지가 우선'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4.0%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형제로 강력범죄를 예방 가능하다고 답한 비율은 15.1%였고 '흉악범에게 투입되는 사회적 비용 절감'은 12.1%, '국민의 법 감정에 부합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은 8.6%였습니다.
사형제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는 '종신형 등 다른 대안 충분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23.0%였으며 인간은 충분히 교화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22.9%), 생각보다 강하지 않은 범죄 예방 억지력(16.1%), 인간이 인간의 목숨을 박탈할 수 없기 때문(10.8%) 순이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3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