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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42명…국내 감염 추정
1명은 스스로, 1명은 의료기관 통해 신고
입력 : 2023-04-28 오후 3:30:13
[뉴스토마토 주혜린 기자]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2명 모두 국내 전파 사례로 추정됩니다.
 
질병관리청은 28일 2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42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 환자는 모두 내국인이고 거주지는 각각 경기와 인천입니다.
 
1명은 본인이 질병청 콜센터(1339)에 신고했고, 다른 1명은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사례였습니다. 신규 확진자들의 주요 증상은 발진, 발열 등이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질병청은 전했습니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사진은 엠폭스 관련 뉴스를 시청하는 시민들 모습. (사진=뉴시스)
 
이들은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고 국내에서 위험에 노출된 이력이 확인돼 국내발생으로 추정됩니다. 방역당국은 확진환자의 위험노출력 등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이후 27일까지 3주 동안 엠폭스에 확진된 사람은 모두 37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증상을 홍보하고 신고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질병청 측은 "엠폭스는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므로 의심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검사를 받아달라"며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 접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사진은 엠폭스 주의 안내문. (사진=뉴시스)
 
세종=주혜린 기자 joojoosky@etomato.com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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