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고향마을인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대계마을 YS 생가에 있는 김 전 대통령의 흉상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부산시가 최근 부산 민주주의 역사기념관 명칭을 'YS(김영삼)기념관'으로 정하는 사안을 고심 중인 가운데 국민 65.5%가 기념관 명칭을 YS기념관으로 바꾸는 것에 대해 찬성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470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기념관 명칭 변경에 반대하는 비율은 34.5%였습니다.
기념관 명칭 변경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전직 대통령 이름으로 기념관을 건립한다면 대통령의 공과를 논의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답변과 '민주주의의 추상성보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구체성을 갖는 게 기념관의 상징성을 드러내기 효과적'이라는 응답이 각각 39.9%로 동률을 이뤘습니다. '부산의 민주화 영웅을 기리는 것은 시와 시민의 의무이자 책무이기 때문'이라고 답한 비율은 11.5%였습니다.
기념관 명칭에 반대하는 이유는 '이미 거제에 김영삼 기록전시관이 있는데 YS관을 짓겠다고 하는 건 뜬금없다'는 답변이 23.6%로 가장 많았고 정치적 입장에 따라 임기응변식으로 기념관을 지어선 안 된다(21.8%),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반발이 있을 수 있다(21.1%) 순이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3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