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자회사 에어서울이 올 1분기 매출 848억, 영업이익 269억원을 거두며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3억원 상승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31.7%에 달합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해 2개분기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에어서울 측은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검역 및 출입국 규정 변화에 발맞춰 국제선 수요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끈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반기가 시작되는 오는 6월에는 운수권을 보유하고 있는 장자제 취항과, 홍콩 재운항 등 중화권 노선 확대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 전환을 했고, 올해는 회사가 유의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하여, 빠르게 안정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어서울 A321. (사진=에어서울)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