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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고민상담 '내편하자', 과감하지만 현실적인 내편 '혜·풍·지·랄'
입력 : 2023-06-27 오후 7:00:0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LG유플러스 STUDIO X+U 새 예능 프로그램 '믿고 말해보는 내편하자'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2시 서울 더리버사이드 호텔 몽블랑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양자영 피디를 비롯해 한혜진, 풍자, 랄랄, 엄지윤이 참석했습니다. '내편하자'가족친구연인에게 외면당해 마음 둘 곳 없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을 들어주고 응원해주는 본격 멘탈 복구 토크쇼입니다.
 
세상 하나뿐인 내 편을 들어줄 ‘편들러’ MC로 카리스마 모델 한혜진방송인 풍자크리에이터 랄랄개그맨 엄지윤 등 요즘 대세 센 언니들이 총출동합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내공 100단 편들기 스킬을 장착한 한혜진부터 풍성한 입담은 물론 살벌한 육두문자 응원까지 장전한 풍자지치지 않는 미친 텐션으로 고민을 날려버릴 랄랄, MZ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맑은 눈의 광인’ 엄지윤이 사이다 공감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내편하자’는 KBS 2TV ‘안녕하세요’를 연출했던 양자영 PD LG유플러스로 이적한 뒤 선보이는 첫 예능입니다. 양자영 피디는 "기획 의도는 여러가지가 있다. 세상의 단 한 명의 내 편이 있으면 힘든 세상을 이겨나갈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야기를 해줬으면 했다. 요즘 많이 단절되어 있다 보니까 굿 리스너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4명의 멤버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기획을 하고 어떤 분과 하면 좋을지 고민을 했다. 본인의 분야에서 최고인 분들이다. 내가 프로그램을 만들지만 이들이 가장 핫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이들이다. 섭외할 때 제목을 물어봤는데 반응이 좋지 않아서 지금의 제목으로 바꾸기도 했다. 이들이라면 본인들의 경험치가 있어서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 STUDIO X+U 새 예능 프로그램 '믿고 말해보는 내편하자' 한혜진, 풍자, 랄랄, 엄지윤 포스터.(사진=LG유플러스)
 
엄지유은 랄랄이 자신의 편이 되어주면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바꾸지 않는 랄랄이 내 편을 들어주지 않으면 무서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혜진은 "풍자가 인류애적인, 엄마 같은 마인드가 있다. 랄랄은 내 편을 안 들어 주면 무섭다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보수적이고 개방적인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의외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풍자는 "내 편을 들어 줬으면 좋을 것 같은 사람이 혜진 언니다. '내편하자'를 하면서 많이 배웠다. 냉정할 수 있지만 현실적이고 현명한 답을 준다. 진짜 나의 고민을 이야기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내편을 들어주지 않으면 서운할 것 같은 사람은 랄랄이다. 너무 친하다. 사적인 자리에서도 친한데 고민을 이야기할 때마다 내편이 되어줬다. 처음으로 내편이 되지 않으면 너무 서운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랄랄은 "혜진 언니는 보기 다르게 마음이 따뜻하다. 평소에도 상대방의 말을 듣고 공감을 해준다. 마음이 따뜻하다. 너무 의외였다. 내 편을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게 현실적이다. 나는 의미 없는 공감을 하는데 현실적인 공감을 해준다. 편을 안 들어주면 서운한 사람이 풍자다. 이 언니는 인류애 만렙이다. 모든 사람, 동물을 사랑한다. 이런 사람이 편을 안 들어주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양피디는 "본격적으로 시작한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가 '내편하자'이다. 기존의 방송사는 틀과 수위가 어느 정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막 출발을 해서 뛰어 보려고 한다. 과감하지만 수용이 안 되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 지상파 채널보다 더 꺼내려고 한다. 19금 느낌의 토크만을 하는 게 아니라 현실적인 부분도 많다. 비혼, 거지방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으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풍자는 수위에 대해 "저희가 생각을 하고 하지 않는다. 주어진 이야기를 할 때 멤버 모두 수위보다 어떻게 공감할지 공감이 되면 어떻게 멤버들에게 전달을 해서 이해를 시킬지, 글을 쓴 사람 입장에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수위 문제는 우리 PD가 잘 정리를 해주는 것 같다. 랄랄과 우리는 조금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했던 사람이긴 하다. 수위 낮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참신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풍자와 달리 랄랄은 "너무 힘들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랄랄은 "개인 방송을 하다 보니 방송을 할 때 같이 만들어 나가야 하는데 혼자 개인 방송을 하듯이 하고 있다. PD님에게 수위 조절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사실 걱정이 많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한혜진은 "우리 대화 수위보다 사연 수위가 훨씬 높다. 그런 것보다는 점차 케미를 맞아가는 부분이 있다. 이런 부분에 집중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지난 21일 첫 공개를 한 '내편하자'는 매주 수, 목요일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됩니다
 
LG유플러스 STUDIO X+U 새 예능 프로그램 '믿고 말해보는 내편하자' 한혜진, 풍자, 랄랄, 엄지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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