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최근 한 공기업이 셋째를 낳는 직원에게 특별승진을 약속하는 파격적인 인사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국민 52.91%가 이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83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다자녀 인사정책에 반대하는 비율은 47.09%였습니다.
인사정책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다자녀 혜택을 직·간접적으로 늘리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답변이 31.22%로 가장 많았습니다. '출산율을 높여 저출산 위기 극복에 동참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라는 응답은 27.51%, '출산과 육아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이 바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은 8.47%였습니다.
인사정책 반대 이유는 '승진은 직장에서의 업무 능력 등이 반영돼 이뤄져야 한다'는 답변이 32.01%로 가장 많았고, 출산 장려보다는 육아 여건을 개선하는 정책이 우선돼야(18.78%)한다는 의견과 비혼주의·딩크족 부부 등에게는 역차별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15.34%)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