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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서울시가 문화재 인근과 서울 내 고도지구 주변 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50.56%가 문화재 고도제한에 대해 반대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697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찬성하는 비율은 49.44%로 팽팽했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재산권을 침해하고 도심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답변이 30.5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해외와 비교애 규정이 너무 엄하고 획일적'이라는 응답이 22.85%, '개발 이익을 환수해 문화재 보호에 힘쓰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은 11.42%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역사문화 경관을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행된 것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9.78%였습니다. '고층건물에 가려 햇볕이나 바람이 들지않으면 문화재 손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28.28%), '국제적으로도 문화 선진국일수록 문화재 보호 장치를 두고 있음'(28.65%)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