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개혁의딸)'의 비이재명(비명)계 의원들에 대한 공격이 심화된 가운데 국민 57.3%가 민주당이 '개딸'과 결별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8747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정치현안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결별해서는 안된다는 답변은 42.7%였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31일 우주발사체를 쏘아올리자, 서울시가 경계경보 재난 문자를 보낸 뒤 수 분 후 오발령임을 알린 것에 대해 61.7%가 "위중한 국가 안보 상황에서 당연한 행정처리"라고 답변했습니다. "재난문자 발송은 이해하지만, 대피처 안내 등 내용이 부실해 아쉬웠다"는 28.7%,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시민을 불안에 떨게한 서울시의 명백한 실정"이라는 답변은 9.6%였습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워장 면직안을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한 것에 대해서는 57.1%가 "종편 심사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기에 정당한 처분"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42.9%는 "방송과 언론의 독립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침해하는 위헌적인 처분"이라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 21.6%,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25.8%로 부정 평가는 총 47.4%였습니다. '대체로 잘하고 있다' 12.8%, '매우 잘하고 있다' 14.7%로 긍정 평가는 27.5%였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