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그리고바이오와 육아방송이 손잡고 층간소음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둥이 가정의 매트 시공 지원에 나섭니다. 그리고바이오는 지난달 28일 육아방송과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 조성과 방송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시청자 사연을 공모해 어린이용품으로 인증받은 친환경 그바매트를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우선 시공해 주기로 했습니다. 배호영 육아방송 대표는 "육아방송은 출산장려운동은 물론 육아친화적 가족문화 조성에 앞장서왔다"며 "이번 그리고바이오와 업무협력으로 보다 높은 육아환경을 위해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김수민 그리고바이오 사장(CMO)은 "육아방송에서 '깊어지는 층간소음 갈등, 소통이 답이다'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고 우리 회사의 가치인 생명, 환경, 사람과 뜻을 함께 할 수 있어 맞손을 잡은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연간 층간소음신고 건수는 연 10만 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 양육가구 숫자도 2020년 약 60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9.7%(통계청)를 넘어서며 층견소음이라는 용어마저 생겨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했는데, 걷거나 뛰는 소리 등 직접 충격소음 중 1분간 등가소음도는 주간(06시~22시)에는 현행 43dB(데시벨)에서 39dB로, 야간(22시~06시)에는 38dB에서 34dB로, 최고 소음도는 57dB에서 52dB로 변경했습니다. TV나 음향기기에 속하는 공기전달 소음도 5분간 등가소음도가 45dB에서 40dB로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육아방송은 2004년 1월에 개국한 국내 유일의 임신, 출산, 육아, 육아교육 전문방송으로, 케이블방송과 IPTV 3사,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등 국내 모든 방송플랫폼을 통해 송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육아환경을 개선하고 정부의 저출산 극복과제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바이오의 그바매트는 무가교공법으로 제작한 친환경 제품으로, 미끄럼방지(NON-SLIP) 소재를 사용해 합성수지제 검사성적서에서 어린이용품 안전확인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내구성과 복원력이 뛰어나 실내에서 어린이 보행기나 전동차 사용이 용이하고 환경부의 소음 기준을 훨씬 뛰어넘어 출시와 동시에 중국과 100억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바매트는 어린이 안전사고와 고령자의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매트입니다. 특히 인도어 매트는 미끄럼방지는 물론 충격흡수력과 복원력이 높아 어린이집, 노인시설, 스포츠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입니다.
(사진=그리고바이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