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라면값 인하'를 직접 거론한 가운데 국민 71.39%가 "정부의 라면값 인하 주문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60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정부의 라면값 인하 주문에 반대하는 비율은 28.61%였습니다.
라면값 인하 요구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45.00%가 '원자잿값이 폭락했으니 이를 가격에 반영하라는 요구는 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경제부총리가 대응책을 내놓는 건 당연하다'는 29.72%, '다른 국가의 정부도 고물가에 동원할 수 있는 정책을 총동원한다'는 의견은 8.61%였습니다.
인하 요구 반대 이유로는 '국가의 상품 가격 개입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25.83%로 가장 많았고, 정부는 시장교란 행위를 막는 데 주력해야 한다(20.56%), 원자잿값이 내린 다른 업체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5.00%)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