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문화·환경·지역' 분야 '광폭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 62.00%가 "김 여사가 도를 넘는 행보를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400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정치현안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김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마땅한 행보를 하고 있다"는 답변은 38.00%였습니다.
최근 민주당이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개설에 대해 '김건희 여사 일가 땅에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가짜뉴스로 의혹을 부풀린다"며 개설을 '백지화'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 57.75%가 '백지화가 타당하다'고 답했고, '백지화가 부당하다'는 의견은 42.25%였습니다.
이에 민주당이 원 장관에 대해 탄핵을 추진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 58.50%가 '탄핵까지 할 건 아니다'고 답했으며, '탄핵할 만하다'는 비율은 41.50%였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34.25%),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28.00%)로 부정 평가는 총 62.25%였습니다. 대체로 잘하고 있다(18.25%), 매우 잘하고 있다(9.00%)로 긍정 평가는 27.25%였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