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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 '떴다 캡틴 킴'
입력 : 2023-07-14 오후 4:07:2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N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 '떴다 캡틴킴'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2시 열렸습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병만박성광정일우박은석서동주가 참석했습니다. '떴다 캡틴 킴'은 연예인 최초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김병만이 크루들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항공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김병만은 경비행기로 뉴질랜드의 광활한 대자연을 구석구석 돌아보는 것은 물론 오직 비행기를 통해서만 갈 수 있는 비밀 여행지 등 미지의 세계를 속속들이 살펴볼 예정입니다. 김병만의 경비행기 투어에는 개그맨 박성광배우 정일우박은석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까지 4명의 ‘하늘길 크루’가 함께합니다.
 
김병만은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하면서 돈을 벌어왔다면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는 돈을 썼다. 한 달 동안 PD님이 뉴질랜드에 답사를 갔었는데 나도 갔다. 안전을 위해 훈련을 다 받았다. 촬영 기간이 40일 가까이 됐고 지난 5년 동안 공부하고 비용 들인 것이 비하면 적자다"고 말했습니다. 김병만은 적자이지만 자신의 인생의 가치로서의 최고의 가치를 얻었다고 감회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들이 안 밟은 자리를 자신이 밟은 것 같은 성취감을 느끼고 만족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병만은 비행기 조종에 도전하게 된 계기로 2017년 입은 척추 부상을 언급했습니다. 당시 김병만은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척추골절상을 당했습니다. 김병만은 스카이다빙 한국 국가대표 자격을 따기 위해 훈련을 받던 중 사고를 방했습니다. 그는 "병원에 누워 있는 동안 ‘예전처럼 달릴 수 없겠구나’ 생각하면서 자괴감에 빠졌었다. 공군홍보대사를 하면서 전투기를 탔던 기억이 났고 비행에 도전해보자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병만은 2018년부터 공부에 돌입해 비행 용어를 습득했습니다. 그는 "침대 천장 위, 냉장고 옆 등 곳곳에 영어를 써놓고 외웠다. 지금도 진행 중이다"고 했습니다. 김병만의 설명에 박성광은 "김병만이 영어로 외국인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박성광은 "2주가 짧은 시간이 아니다. 박은석은 술을 안 좋아한다고 했는데 하루도 빼지 않고 와인을 마셨다. 말이 정말 많았다. 정일우는 너무 잘 삐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서동주는 로봇처럼 영혼 없이 말을 할 때가 있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4월 아버지인 고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세상을 떠난 후 '떴다 캡틴 킴' 촬영에 들어간 서동주는 "뉴질랜드 대자연에서 촬영하다 보니 힐링이 안 될 수 없었다. 아버지도 하늘나라로 가시고, 여러 가지 일이 있었는데 뉴질랜드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2주 정도 있었는데 점점 마음이 편해졌다. 서울에 있었다면 긴 시간 동안 더 아프고 힘들었을 수 있는데 네 분과 함께 해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정일우는 막내답지 않은 꼼꼼함과 크루를 위한 조언 및 잔소리를 아끼지 않아 엄마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정일우는 "기장의 김병만의 모습을 보게 됐다. 남들보다 먼저 준비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이 멋있었다. 궁금증반 기대반으로 출연을 결정했고 경비행기라 안전이 걱정이 됐지만 제작진이 준비를 잘 해줬다"고 밝혔습니다.
 
박은석은 “여행을 좋아하긴 하지만 비행기를 타는 두려움이 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 불안감을 느끼는데, 이번 여행에서 김병만을 비롯해 그곳에 있는 기장들이 많이 도와주고 잘 챙겨 줬다”고 말했습니다.
 
서동주는 "어디에서 볼 수 없었던 비행기들이 많이 나오니 기대해 달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김병만은 "다양한 동식물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박성광은 멤버들의 케미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습니다.
 
'떴다 캡틴킴'15일 토요일 밤 940분 첫 방송 됩니다
 
MBN '떴다 캡틴킴' 포스터.(사진=MB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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