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올 여름 한국 영화 ‘빅4’ 가운데 가장 먼저 개봉하는 류승완 감독 신작 ‘밀수’ (제작: ㈜외유내강 | 제공/배급: NEW)가 3D를 제외한 전 포맷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IMAX에 이어 4DX와 ScreenX 개봉까지 확정하고 특별관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입니다.
우선 4DX측은 바다가 주 배경인 ‘밀수’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오션센트, 레인, 페이스워터, 스톰 등 각양각색 워터 효과 및 물과 배와 관련된 모션에 집중했습니다. 1970년대 통통배에 모터의 떨림까지 느껴지는 해상씬, 고즈넉한 배의 움직임과 바다내음, 시원한 바닷 바람, 물 속에서 유영하는 배우들의 움직임 등 4DX포맷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물의 저항감과 물질 모션이 완벽한 어트랙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크린 3면을 즐길 수 있는 ScreenX는 드넓은 해상, 해저 액션씬과 바다 위 선상 시퀀스, 수중 유영씬에서 특별 포맷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밀수’ 4DX&ScreenX 디렉팅을 담당한 CJ 4DPLEX 4DX Studio 이지혜 PD, ScreenX Studio 김태양 PD는 “’밀수’는 무척이나 사랑스러운 영화였다.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하고 연출의 쫀쫀함에 또 한번 감탄하며 작업했다. 볼 때마다 매력이 배가 되는 ‘밀수’는 올여름 유일무이 더위 타파 영화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작업 참여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밀수’는 메가박스 Dolby Cinema관에서 ATMOS 상영도 진행될 예정으로, 관객들이 영화 속 모든 장면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준비도 마쳤습니다.
영화 ‘밀수’는 오는 26일 개봉합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