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7번째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단 이틀 만에 55만 관객을 끌어 모았습니다. 국내 개봉 전 열린 언론 시사회, 그리고 주연 배우 톰 크루즈와 그의 ‘미션 임파서블’ 크루들의 대규모 내한 홍보 행사 등을 감안하면 아이러니할 정도로 파괴력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반해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여전히 강세입니다. 지난 주 대비 누적 관객 수가 107만 가량 증가하면서 박스오피스 순위 2위에 올라 있지만 실질적인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이어 ‘범죄도시3’가 여전히 박스오피스 TOP5에 이름을 올린 채 막바지 관객 몰이를 진행하며 누적 관객 수 올리기에 집중 중입니다. 이 같은 분위기, 그리고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7월 세 번째 주말 극장가에서 어느 정도의 관객을 끌어 모을지가 관건입니다. 이 수치에 따라 7월 넷째 주부터 시작되는 여름 영화 시장의 관객 몰이가 어떤 모양새로 시작될지도 가늠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1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주연: 톰 크루즈, 헤일리 앳웰, 빙 라메스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개봉: 7월 12일
누적 관객 수: 55만 9272명
가장 위험한 작전, 그의 마지막 선택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를 추적하게 된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은 이 무기가 인류의 미래를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 세계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가운데, 이를 추적하던 에단 헌트에게 어둠의 세력까지 접근하고 마침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빌런과 마주하게 된 그는 가장 위험한 작전을 앞두고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의 생명과 중요한 임무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토마토 추천평: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을 163분(러닝타임)
토마토 별점: ★★★★☆
엘리멘탈
감독: 피터 손
개봉: 6월 14일
누적 관객 수: 367만 2514명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는 어느 날 우연히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지금껏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웰컴 투 ‘엘리멘트 시티’.
토마토 추천평: 픽사의 자가복제 시스템
토마토 별점: ★★
범죄도시3
주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감독: 이상용
개봉: 5월 31일
누적 관객 수: 1059만 2365명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 서울 광수대로 발탁!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 ‘마석도’(마동석)는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살인사건을 조사한다. 사건 조사 중, ‘마석도’는 신종 마약 사건이 연루되었음을 알게 되고 수사를 확대한다. 한편, 마약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은 계속해서 판을 키워가고 약을 유통하던 일본 조직과 '리키'(아오키 무네타카)까지 한국에 들어오며 사건의 규모는 점점 더 커져가는데. 나쁜 놈들 잡는 데 이유 없고 제한 없다. 커진 판도 시원하게 싹 쓸어버린다.
토마토 추천평: 너무 맛있다. 단, 완벽하게 아는 맛이다
토마토 별점: ★★☆
여름날 우리
주연: 허광한, 장약남
감독: 한톈
개봉: 6월 28일(재개봉)
누적 관객 수: 20만 353명
처음이었다, 사랑이 싹트는 기분 너에게 풍덩 빠져버렸던 17살의 여름. 너를 두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21살의 여름. 그리고 몇 번의 여름이 지나고 다시 만난 너, 이젠 놓치지 않을 거야. “널 만난 건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어”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감독: 조아킴 도스 샌토스, 캠프 파워, 저스틴 톰슨
개봉: 6월 21일
누적 관객 수: 84만 2803명
스파이더맨 VS 스파이더맨?! 여러 성장통을 겪으며 새로운 스파이더맨이 된 ‘마일스 모랄레스’. 그 앞에 다른 평행세계의 스파이더우먼 ‘그웬’이 다시 나타난다. 모든 차원의 멀티버스 속 스파이더맨들을 만나게 되지만, 질서에 대한 신념이 부딪히며 예상치 못한 균열이 생기는데… 상상 그 이상을 넘어서는 멀티버스의 세계가 열린다.
토마토 추천평: 실사를 넘어서는 마블의 진면목
토마토 별점: ★★★★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