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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ATS 투자중개업 예비 인가 취득
금융투자협회·증권사 등 총 34사가 설립한지 8개월만 성과
입력 : 2023-07-19 오후 3:59:40
[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넥스트레이드가 대체거래소(ATS) 예비 인가를 받았습니다. ATS 준비법인으로 설립하지 8개월만의 성과란 설명입니다. 
 
19일 넥스트레이드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상장 주식, 증권예탁증권 등에 대한 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 투자중개업 예비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금융투자협회, 증권사, IT기업, 증권유관기관 등 총 34사가 합심해 ATS 준비법인으로 설립한지 8개월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호주거래소(ASX), 캐나다 ATS의 거래수수료 인하 사례에서 보듯이 ATS가 도입되면 대체거래소와 한국거래소간 서비스 경쟁이 발생하고, 이를 통해 거래비용 절감, 거래체결속도 향상, 주문방식개선, 거래시간 유연화 등의 혜택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인적·물적자원과 전산시스템을 구비하여 예비인가를 착실히 준비해왔고, 향후 본인가 취득에 문제가 없도록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넥스트레이드가 자본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10대 과제를 선정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2025년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넥스트레이드는 안정적인 전산시스템 구축 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예비인가 날짜로부터 18개월 이내에 본인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넥스트레이드는 ATS예비인가 이후에 증권 유통시장이 혁신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거래시스템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외부적으로 통합시세 제공, 최선주문집행 시스템 마련 등 복수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자본시장 인프라 개선에도 앞장서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넥스트레이드는 이 모든 과제를 홀로 추진하기에는 여러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위, 금감원, 금투협, 거래소, 예탁원, 증권사 등 관계기관의 많은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신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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