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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오스트리아·튀르키예·이탈리아서 연쇄 외교장관 회담
26일부터 5박 8일 일정, 오스트리아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입력 : 2023-07-25 오후 6:10:00
박진 외교부 장관이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무형유산보호협약 20주년 국제회의 및 서울비전 선포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박 8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튀르키예, 이탈리아, 교황청을 방문해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25일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오는 27일에는 오스트리아에서 샬렌베르크 외교장관과 한-오스트리아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고 전했습니다.
 
박 장관의 오스트리아 방문은 7년 만의 외교장관 방문입니다. 안 부대변인은 "작년 수교 130주년 계기 샬렌베르크 장관의 방한 이후 초청에 대한 답방으로 5월 총리회담에 이어 활발한 고위급 교류의 모멘텀을 지속해 양국 간 경제안보 및 첨단산업  협력 강화 및 문화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스트리아 방문을 계기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교섭 활동도 진행합니다.
 
29일에는 튀르키예에서 피단 외교장관과 한-튀르키예 외교장관 회담이 예정됐습니다. 안 부대변인은 "8년 만의 외교장관의 튀르키예 방문으로 우리 형제국가로서 튀르키예 신정부와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방산·인프라·원전 등 분야 전략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6·25 전쟁에 2만여 명을 파병한 혈맹이자 형제국가인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대지진 관련 이재민 임시 거주촌 조성 등 양국 간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31일에는 이탈리아에서 타야니 외교장관과 한-이탈리아 외교장관 회담을 갖습니다. 양국은 회담에서 우주·항공 등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확대 및 내년도 주요 7개국(G7) 의장국이자 유사 입장국인 이탈리아와 국제무대에서 가치 연대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1일에는 교황청에서 파롤린 국무원장을 예방하고 갈라거 외교장관과 한-교황청 외교장관 회담을 엽니다.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북한·북핵 문제 관련 교황청의 관심과 지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한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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