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한터차트가 '국가별 차트'를 신설하며 케이팝 글로벌 데이터를 지역별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터글로벌은 26일 "오는 8월부터 한터차트 내에 '국가별 차트'를 도입하겠다"고 공식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에 따르면 한터차트는 피지컬 음반, 디지털 음원, 소셜 지표 등의 종합 지표가 담긴 랭킹을 국내 최초로 제공하게 됩니다.
'국가별 차트'는 케이팝에 대한 국가별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차트로, 해외의 케이팝 소비에 대한 국가별 지표를 알려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터차트 측은 "그동안 케이팝 산업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어 왔다"며 "케이팝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시점에 각 국가 혹은 지역별로 케이팝의 소비 형태나 트렌드가 어떤지 객관적인 지표에 대한 니즈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고 '국가별 차트'의 론칭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국가별 차트'는 한터차트에서 집계하는 국가별 음반 판매량에 따른 음반 지수와 해외에서 소비되는 국가별 음원 지수뿐만 아니라, '국가별 차트' 및 소셜 데이터 등이 포함돼 순위의 형태로 발표됩니다. 차트는 매주 금요일 오전에 갱신됩니다.
차트 신설과 함께 첫 번째로 공개될 국가는 케이팝의 소비가 가장 많은 국가들인 일본, 중국, 미국입니다. 세 국가의 차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한 이후에 다른 국가와 지역을 추가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터글로벌 곽영호 대표이사는 이번 차트 신설의 의의에 대해 "새로운 세대의 아티스트들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국가별로 다른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 차트로 데이터를 객관화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별 차트'가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차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터차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터차트.(사진=한터차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