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5354억원, 영업이익 468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이 이날 공개한 2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3조53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468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6.4% 감소했습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2.8% 상승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37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공급이 늘면서 공항비용, 운항비용 등도 함께 증가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는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2분기 여객 매출은 엔데믹에 따른 여객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2조22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화물 매출은 여객기 화물 공급 증가화 항공 화물 수요 감소에 따른 운임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96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 여객 사업은 하계 휴가철 및 추석 연휴 등 성수기를 맞아 실적 증가 예상된다"며 "휴가 선호지에 부정기 운항을 확대하고,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노선은 전략적으로 공급을 증대하여 수익 극대화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A330. (사진=대한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