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2분기 매출액 2590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은 1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증가, 영업이익 흑자전환했습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6.5%, 79% 감소했습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하지 못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진에어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346억원을 추정했는데 이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여행 수요 강세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하반기도 인기 노선 증편과 신규 취항으로 수익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