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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상반기 순익 1777억…전년비 126%↑
입력 : 2023-08-14 오후 5:14:26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급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상반기 총수익은 5860억원으로 같은 기간 28.9% 늘었는데요. 이 중 이자수익은 43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4069억원) 대비 보다 7.3% 증가했습니다. 2분기 총수익은 2992억원, 순익은 9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 자산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이 개선된 영향으로 2분기 이자수익은 7.1% 증가한 21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8.7% 급증한 826억원입니다. 한국씨티은행은 "채권과 외환, 파생상품과 관련한 수익의 증가가 주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48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손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2% 증가한 303억원입니다.
 
소비자금융 부문을 단계적으로 폐지한 결과 2분기 말 고객 대출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한 1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예수금은 같은 기간 7.7% 감소한 22조600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명순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외환·자본시장, 기업고객 자금 관리, 증권 서비스 등 기업금융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씨티은행 본점. (사진=한국씨티은행)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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