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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바뀌고 하이브리드 집중…1위의 자신감 '더 뉴 쏘렌토'
쏘렌토,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 1위
입력 : 2023-08-17 오후 3:14:32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3년 연속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1위를 기록한 쏘렌토가 '더 뉴 쏘렌토'로 상품성 개선돼 출시됐습니다. 하이브리드의 인기에 따라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기아가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를 18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4세대 쏘렌토는 지난 2020년 출시 후 매년 국내에서 6만대 이상 판매되며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 1위를 지켜온 모델입니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3만6000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7일 출시된 '더 뉴 쏘렌토' 정면(사진=표진수기자)
 
이번에 출시한 쏘렌토는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한 세련되고 강인한 외관과 함께 개방감과 편의성을 겸비한 실내를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쏘렌토의 외장은 '미래적인 대담함'이라는 컨셉으로 미래지향적인 SUV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이 조화롭게 배치됐습니다. 기존에 출시된 EV9과 셀토스 등과 유사한 모습이었습니다.
 
후면부는 두 개의 리어 콤비네이션램프를 연결하는 스타맵 그래픽이 적용됐는데요. 전면부와 통일감이 있지만, 이전 모델과 크게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17일 출시된 '더 뉴 쏘렌토' 측면(사진=표진수기자)
 
실내는 '경계가 없는 이어짐'을 주제로 수평적인 조형을 통해 높은 개방감을 연출했고, 기존 모델은 실내에 10.2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장착됐지만,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12.3인치 크기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하나의 화면으로 매끄럽게 연결한 디스플레이가 특징입니다.
 
2열과 3열 실내 공간은 충분했습니다. 동급 SUV들과 비교하면 머리 위 공간이 시원하게 잘 빠졌고, 6인승 모델은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3열도 넓어 패밀리카로 충분해 보입니다.
 
17일 출시된 '더 뉴 쏘렌토' 실내(사진=표진수기자)
17일 출시된 '더 뉴 쏘렌토' 3열 모습(사진=표진수기자)
 
기아는 쏘렌토를 △2.5 가솔린 터보 △2.2 디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그 중에서도 하이브리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 4세대 쏘렌토의 올해 1~7월 국내 누적 판매량은 4만2236대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2만7537대가 하이브리드 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의 계약 출고를 보면 하이브리드 모델 약 85%까지 비중이 올라가 있다"면서 "내연기관차 중 가장 친환경적인 모델 입지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쏘렌토의 트림별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3506만원~4193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WD 4161만원~4831만원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기준 3786만원~4455만원입니다.
 
17일 출시된 '더 뉴 쏘렌토' 후면(사진=표진수기자)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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