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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 문턱을 넘은 가운데 국민 75.26%가 실손보험청구 간소화법 도입에 찬성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288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실손보험청구 간소화법 도입 반대 비율은 24.74%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복잡한 절차 등으로 소비자가 실손보험 청구를 포기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가 41.8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사용자들이 보험금 청구를 위해 다시 병원에 방문하는 불편 개선'이라는 답변이 35.54%, '의료기관에서도 관련 서류를 발급해주어야 하는 행정 부담 감소'라는 의견은 8.71%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21.60%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보험사가 축적된 의료 정보를 바탕으로 실손보험금 집급을 거절할 가능성'(14.63%), '보험사에 제공되는 정보의 범위를 법률상 엄격히 규제하는 것이 먼저'(11.15%)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