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중국 내 재외국민 자녀들을 위해 칭다오청운한국학교 건립에 나섭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임종성 위원장과 안민석 국회의원이 지난 10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청운한국학교를 방문해 학교 건물 신축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건축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칭다오청운학교는 칭다오 지역 내 재외국민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 교육과정을 가르치는 학교지만 학교 건물이 없어 개교 후 세 번이나 이전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러다 2018년 학교 명의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2019년 9월 기공식을 갖고 학교 신축을 진행해왔지만, 최근 코로나19 등을 거치면서 공사비가 수십억원 가까이 늘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경기도당은 칭다오청운학교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추가 건축비 확보 등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임 도당위원장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에 현재 청운학교의 어려움을 전하고, 토론회 등을 통해 국회 차원의 관련법 개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칭다오시 왕보 부시장은 "수준 높은 교육이 칭다오 내 인재 양성과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칭다오청운학교 완공을 위해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중국 칭다오 청운한국학교 현장에 방문했다.(사진=민주당 경기도당)
수원=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