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운영 지지율이 40%대 중반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시민들의 지역경기 만족도는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중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4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수도권 성인남녀 1017명(서울 408명·경기 500명·인천 1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0회차 특집 권역별 시·도정 평가 및 22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들의 44.1%가 오 시장의 시정 운영을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3.9%, '대체로 잘하고 있다' 30.2%)했습니다. 부정평가는 41.4%('매우 잘못하고 있다' 17.7%,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23.7%)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14.5%였습니다.
서울시민들의 지역경기 만족도는 긍정평가 응답이 43.1%('매우 만족' 5.7%, '대체로 만족' 37.4%)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부정평가 응답은 47.2%('매우 불만' 14.8%, '대체로 불만' 32.4%)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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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들의 내년 총선 정당 투표 지지도는 국민의힘 39.2%, 민주당 37.3%, 정의당 3.7%, 제3지대 정당 2.4%였습니다. 이외 '기타 다른 정당' 3.6%, '없음' 9.9%, '잘 모름' 3.9%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은 내년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곳입니다.
서울시민들 사이에선 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보다 새로운 인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더욱 높게 나왔습니다. '현역 의원' 26.8% 대 '새 인물' 57.9%였습니다.
서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40.2% '매우 잘하고 있다' 23.2%, '대체로 잘하고 있다' 17.0%)였습니다. 부정평가는 55.6%('매우 잘못하고 있다' 44.4%,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1.2%)로 나왔고, '잘 모르겠다'는 4.2%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정기여론조사 100회차를 맞이해서 8월 한 달 간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서 조사했습니다. 서울·경기·인천을 대상으로 한 수도권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17명이며, 응답률은 6.0%입니다. 올해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