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경제활력 캠페인 2023 동행축제의 제2막인 '황금녘 동행축제'가 오는 30일부터 29일간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동행축제는 그동안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촉진하는 소비행사로 추진됐으나 올해는 경제활력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5월, 9월, 12월 총 3회 개최합니다.
먼저 황금녘 동행축제에서는 5월보다도 3배가 많은 90개 지역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립니다. 30일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진해 '군항상권 블라썸거리 활성화 판매전',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 인천 '부평 풍물대축제' 등 지역행사가 열려 한 달 내내 볼거리·즐길거리·살거리를 제공합니다.
지역 향토기업들의 참여도 확대됐습니다. 지난 5월에는 대전의 성심당 1곳의 참여에 그쳤으나, 이번에는 대구 삼송빵집, 광주 궁전제과, 수원 하얀풍차제과점, 진천 생거진천쌀 등 17개 지역의 23개 향토기업이 제품 할인 및 동행축제 홍보에 참여합니다.
추석 맞이 '감사소비'를 콘셉트로 국내 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 45개와 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쇼핑몰 54개에서 할인쿠폰 발행, 타임특가, 특별기획전 등을 진행합니다. 동행축제 제품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글로벌 유통채널, 면세점 등에서 홍보·판매하고 해외 현지에서 오프라인 행사도 개최합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는 모든 지역이 하나되고, 대기업·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까지 모두 함께 준비했다"며 "국민 여러분도 주변 맛집과 전통시장을 찾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구입하는 작은 실천으로 우리 경제 기 살리기에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2023년 황금녘 동행축제를 홍보하는 손팻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