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서울 구로디지털산업단지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열린 킬러규제 혁파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정식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이 국회에 이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설정한 기한이 어제로 종료됐습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오늘부터 언제든지 임명을 강행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방통위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는 임명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어제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간이 오늘까지기 때문에 기일이 끝나면 절차대로 진행하겠다"며 "너무 늦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신임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되면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강행하는 16번째 인사가 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의 '1주년 성과보고회 및 2기 출범식'에서 출범 1년간 성과를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국민통합위는 지난해 7월27일 출범해 지난달 1주년을 맞았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