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자회사 크루즈의 자율주행차량.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봇 택시 상업 운행을 허용해 국내에서도 이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민 58.63%가 로봇 택시 운행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22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반대 비율은 41.37%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동주행 기능으로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주차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33.4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승차 거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가 24.10%,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는 의견이 11.87%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기술 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수용성이 중요하다'는 답변이 33.0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로봇택시가 소방차 등 긴급 출동을 방해한 사례가 있어 사고 우려'(16.55%), '기존 운송업자 종사자들의 일자리를 뺏을 수 있다'(13.31%)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