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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 기습발사
북한 미사일 도발, 동해상으로 SRBM 2발 발사한 지 사흘 만
입력 : 2023-09-02 오전 10:16:0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ㆍ을지프리덤실드)를 기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21일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조선중앙TV 화면)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북한이 2일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기습 발사하며 또다시 무력도발에 나섰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경부터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라며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30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자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종료 이틀 만입니다. 
 
순항미사일은 저고도로 비행하고 궤도를 바꿀 수 있어 탐지와 추적, 요격이 쉽지 않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14~18일 사이 강원도 원산 인근 해상에서 초계함을 이용해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한 바 있으나, 합참은 사거리가 짧은 대함용 일반 순항미사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현재까지 이번에 발사한 순항미사일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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