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제48회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리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매체 포브스(Forbes)의 ‘2023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 중 한 편으로 선정됐습니다.
포브스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포함해 올해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기대작 10편(The 10 Most Anticipated Movies At TIFF 2023)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영화제를 대표하는 영화 중 한 편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꼽으며 “이 영화의 핵심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적 상황을 넘어 사회, 신뢰,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해 다룬단 점”이라 소개했습니다. 또한 “관객들이 갖고 있던 신념, 편견, 인류 문명의 구조 자체에 대한 맞서도록 도전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메트로 스타일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2024년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대표작’으로 소개하며 "겉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강한 액션 스릴러지만, 그 안에는 사회 현상을 비판하는 심리적 드라마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무거운 주제에 블랙 코미디적 요소를 가미했다며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를 꼽았습니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얘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장르에 대한 신선한 재해석과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등에 대한 호평을 기반으로 368만 이상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모으며 현재 장기 흥행 중입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